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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국제적십자위원회와 공동 워크숍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06 16:44 수정 2016.07.06 16:44

포항의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교내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와 ‘국제 인도법 심화 과정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국제인도법과 행동(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and Ac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워크숍은 무력충돌과 폭력에 여전히 영향을 받는 국제사회에서 국제인도법과 행동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국제형사법의 기본 원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 몽골 등 국내·외에서 4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강사로는 국제적십자위원회 법률고문과 일본 법학 교수, 주한 미군 변호사 등 8명이 나서며 워크숍의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한다.워크숍은 강의와 발표, 사례연구, 그룹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아태지역 리차드 드가니에​(Richard Desgagne) 법률고문는 ‘국제인도법의 개요’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한동대 법학부 원재천 교수는 ‘국제인권법과 보호 메커니즘’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며 ‘국제인도법의 시행’과 ‘국제 형사법의 최근 동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남 오세티아 지역 분쟁’과 ‘위급상황에서의 의료 윤리’ 등에 대한 그룹 토론과 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인도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모색한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국제인도법 과정 워크숍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적십자와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력충돌·위급상황에서의 생명과 인간 존엄 보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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