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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상반기 주택매매 4.4%↓…6월 서울 거래량 전년比 56.4%↓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7 14:43 수정 2018.07.17 14:43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전과 후 차이 뚜렷” 상반기 월세 비중 40.6%, 1년 전보다 3%p 줄어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전과 후 차이 뚜렷” 상반기 월세 비중 40.6%, 1년 전보다 3%p 줄어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4.4% 줄었다.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등 정부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43만7395건으로 1년 전(45만7758건) 및 5년 평균(48만9999건)보다 각각 4.4%, 10.7%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는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전후로 크게 달랐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절감을 위해 4월 이전에 일찌감치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시행 직전인 3월에는 9만3000여건이 거래됐다. 거래가 활발했던 2016년·2017년 3월(7만7000여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후 4월부터 거래는 급감하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6만5000여건으로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3만5630건, 지방은 20만1765건으로 각각 0.2%, 9% 감소했다. 서울은 9만1381건으로 지난해보다는 1.9% 늘었으나 6월(1만401건)만 놓고보면 지난해 6월(2만3879건)보다 56.4%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28만7665건, 연립다세대 8만6254건, 단독다가구 6만3476건 등으로 나타났다. 모두 1.4%, 10.7%, 8.8% 줄어든 수준이다.
상반기 전월세거래량은 93만3986건으로 1년 전(87만3749건)보다 6.9% 증가했다. 6월 전월세거래량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13만9318건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월세 비중은 40.6%로 1년 전보다 3%포인트(p) 감소했고 6월의 경우 2.1%p 줄어든 40%로 나타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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