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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은 ‘사드 갈등’ 완전 회복, 中 수출 13.4%↑ 최혜국 대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7 14:44 수정 2018.07.17 14:44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 35.5억불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 35.5억불

올 상반기 아세안 시장 호조와 중국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35억5200만달러(약 4조66억원)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반기 기준 농식품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로,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2975억달러, 6.6%↑)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 증가세는 신선농산물이 견인했다. 농가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삼류(9300만달러, 39.7%↑), 과일(1억2300만달러, 24.8%↑), 채소(1억5100만달러, 12.8%↑) 수출이 크게 증가해 해당 품목의 가격지지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국별로는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
과 함께 중국(4억9200만달러, 13.4%↑)
은 올 5월 반등 이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특히 이달부터 중국 수출시 최혜국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유자차, 음료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세안 농식품 수출은 6억6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며 신선 농식품 수출증가율도 48.7%에 달했다. 신남방 중심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한국 과일이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배(748만달러, 144%↑)?포도(23만달러, 112%↑), 딸기(220만달러, 66%↑) 등의 수출이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아시안 게임 등 국제행사와 박람회 등을 활용하고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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