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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강, 보물선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18 16:34 수정 2018.07.18 16:34

제일제강 인수 추진 거래소 투자 경고종목 지정제일제강 인수 추진 거래소 투자 경고종목 지정

제일제강의 주가가 신일그룹의 보물선 발견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일그룹의 대표이사가 제일제강 주식 인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10시40분 기준으로 제일제강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240원(29.81%) 오른 5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5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는 제일제강 주식 201만1239주(17.33%)를 인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신일그룹은 제일제강의 최대 주주가 된다.
신일그룹은 전날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신일그룹은 군함에 실려진 금화와 군함을 합쳐 160조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우려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과거 이미 보물선 발견 소식이 주식시장을 교란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제일제강을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주가급등이 이어지면 18일 거래정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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