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기재부, ‘전략’빼고 ‘경제’전면에…영문명 10년만에 변경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01 19:25 수정 2018.08.01 19:25

공식명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1일부터 적용 공식명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1일부터 적용

기획재정부의 공식 영문명칭이 1일부터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로 변경된다. 약자는 MOEF다.
기재부는 경제정책 총괄기능을 더욱 명학하게 표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사용해 온 영문명인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MOSF)를 바꾼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998~2008년 재정경제부 시절에는 'Ministry of Finance and Economy'를 사용했지만 2008년부터 전략을 뜻하는 영단어 'Strategy'가 명칭에 붙었다.
그러나 기재부는 직원 의견수렴, 주요 해외기관 설문조사, 다른 나라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영문명 변경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기재부는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현 영문명칭으로는 국제기구·해외기관이 이를 명확히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직원 설문조사 결과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1.4%에 달했고 주요국 공관·주한미상의 등 해외기관 설문조사 결과도 변경 선호 비율이 81.6%로 나타났다. 또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다른 나라 사례에서도 대부분 영문명에 'Strategy'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번 영문명 변경은 '정부조직 영어 명칭 자문위원회' 자문과 심의를 거쳐 '정부조직 영어명칭 규칙' 개정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국민·해외기관 등이 기재부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moef.go.kr 도메인을 신규 등록하고 현재 사용 중인 도메인 mosf.go.kr은 연말까지 신규로 자동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