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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홍종학 중기부장관, 대구지역 중소기업인 현장애로 청취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0 20:05 수정 2018.09.10 20:05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일 대구지역 전통시장 3곳과 성서산업단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의 현장 이행상황 점검차원에서 이뤄졌다.

우선 홍 장관은 서문시장, 팔달신시장, 칠곡시장 등 3개 전통시장 상인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전통시장에 대한 투자야 말로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의 전형"이라며 "전통시장 투자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며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중기부는 내년 전통시장 예산을 1천642억원 증액 편성했으며 특히 시설환경개선 및 주차장 확충에 693억원, 2조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매출 달성을 위한 예산 1천41억원을 반영했다.

또 노후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한 예산도 100억원 이상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폭염,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장상인을 위해 대대적인 추석 전통시장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온누리상품권 1인당 할인구매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추석연휴와 연계해 시장별로 체험과 특판행사 등 전통시장 가을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홍 장관은 최저인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서산업단지를 찾아 기업대표 10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확대를 호소했다.

홍 장관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 부담분은 정부가 전부 보전토록 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는 보완대책도 계속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구지역 전통시장 3곳과 성서산업단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대경중소벤처기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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