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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한 김병준 “근대화 기적 길이 기억”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1 19:15 수정 2018.09.11 19:15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경북 구미시 박정희 생가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조국 근대화의 기적을 온 국민이 길이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은 뒤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3공화국 이후 급성장했던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내려왔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5년, 10년 후 국가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한 주소를 볼 수 있는 구미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해 왔는데, 여러가지로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마음을 한번 다지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구미에 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에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박덕흠·최병길·이수희·정현호·우경수 비대위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 정종섭·강효상·추경호·박명재,김광림,백승주 의원 등이 동행했다.
생가 방문을 마친 김 비대위원장 일행은 구미시 산동면 국가5단지 건설 현장 사무실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 입주기업 대표는 “구미만큼 IT인프라가 좋은 도시가 없는데 정권이 바뀐 후 엄청나게 홀대를 받고 있다. 이는 국가적 손실이다”며 “구미를 IT와 연계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 미래산업과 구미를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환경노동위원장과 위원회에 한국당 의원들이 많이 있다.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문제가 여당 주장대로 일방적으로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구미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 차원에서 KTX 구미역 정차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기업과의 간담회를 마친 비대위 일행은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들과 비공개 연석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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