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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올해 옥포·현풍면 읍 승격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1 19:22 수정 2018.09.11 19:22

‘전국 유일 6개읍 체제’‘전국 유일 6개읍 체제’

대구 달성군 옥포면, 현풍면이 오는 11월 초 읍(邑)으로 승격된다.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옥포면, 현풍면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통보를 받고 읍 설치를 위한 조례 입법예고, 군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 초 읍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달성군에 따르면 옥포면과 현풍면은 각각 지난해 4월25일, 7월3일 인구 2만명을 돌파하고, 시가지 구성지역 인구비율과 도시적 산업종사가구 비율 40%를 넘는 등 읍 설치 기준을 충족했다.
군은 옥포면, 현풍면의 읍 승격과 관련해 자치법규 정비, 각종 공부와 대장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완료하고 조례가 공포되는 오는 11월 초 읍 승격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옥포면은 화원읍과 대구 도심, 달성군청과 가깝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설화명곡역과는 불과 5㎞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과 주변의 생활여건도 훌륭해 대구의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규 주택지구 입주로 인구가 급증, 오는 2020년에는 인구 3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풍면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달성1·2차 산업단지 등 인근지역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인근 달서구 지역 등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인구가 늘면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1992년 화원읍, 1996년 논공읍, 1997년 다사읍에 이어 올해 3월1일 유가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오는 11월 초 옥포면, 현풍면이 읍으로 승격하게 되면 총 6개 읍, 3개 면 행정체제로 개편되면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유일하게 6개 읍 체제를 갖추게 된다.
김문오 군수는 "올해 초 유가면이 읍으로 승격한데 이어 옥포와 현풍면이 주민들의 강렬한 열망 속에 동시에 읍으로 승격되는 겹경사를 맞았다"면서 "특히 올해 1월 군 단위 최초 인구 25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 30만 시대의 명품도시로 성장 중인 달성군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대구 달성군 옥포면(위쪽)과, 현풍면(아래쪽) 모습. 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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