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이목희 “민간일자리 연내 50만개 창출…4분기 고용개선”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1 19:34 수정 2018.09.11 19:34

일자리委, SW·바이오헬스·IP 일자리 창출안 발표일자리委, SW·바이오헬스·IP 일자리 창출안 발표
“6·7차 일자리위서 20여만개…8·9차서 30여만개”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올해 열린) 제6차, 7차 회의에서 마련되는 일자리 수는 20여만개, 연내 열릴 8차와 9차 회의에서는 30여만개가 마련돼 총 50여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차 일자리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대한민국의 핵심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지금 일자리위는 민간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6차 회의에서는 벤처창업·국토교통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이 논의됐고 이번 7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소프트웨어(SW)·지적재산(IP)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고 부연했다.
오는 10월 중하순에 열릴 제8차 회의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이 논의된다. 이로써 총 50여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이 연내 발표될 방침이다.
이 부위원장은 "올해 4분기 이후에는 고용 사정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 1분기가 되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일정 정도 현실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국민은 신규 취업자 증가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7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SW, IP 분야에서 2022년까지 총 10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안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바이오헬스 창업 지원에 1300억원 규모, 지식재산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8200억원 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투입한다.
고성장 산업인 바이오헬스, SW, IP 분야에서 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인재가 창업·스타트업·벤처에서 규모를 키워 다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당 분야 산업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발주 또는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뉴스1

▲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