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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해병대 마린온 헬기사고 중간조사 결과, 17일 발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1 19:34 수정 2018.09.11 19:34

기체 결함 가능성 무게…전체 시스템 문제 면밀 조사 중 기체 결함 가능성 무게…전체 시스템 문제 면밀 조사 중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힐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가 이번주 중간조사 결과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오는 17일 발표한다.
해병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합동조사위가 다방면에 걸쳐 사고를 조사 중"이라며 "9월 중 최대한 빨리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간조사 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9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조사위는 다음주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있고 그 다음주는 추석 연휴인 점을 감안해 이번주 장관에게 보고한 뒤 정상회담 전 브리핑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합동조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위원 대부분이 이번주에 장관에게 보고하고 정상회담 전날인 17일에 브리핑하는 방안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방부 및 청와대 등 보고 과정에서 일정이 변동될 경우 중간조사 결과 발표 시기 역시 다소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조사위는 지난달 8일 권재상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민간 9명, 정부 5명, 군 22명 등 37명 규모로 꾸려져 본격적인 합동 조사를 시작했다.
원래 지난달 23일쯤 장관에게 조사 내용과 경과 등을 포함해 보고하고 이달 초 공식 발표하려 했지만 내부 논의 문제로 일정을 미뤘다.                                        뉴스1

▲ 포항 해병대 항공대 마린온(MUH-1)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 널부러진 파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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