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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제1회 한국전쟁 전후 고령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2 20:32 수정 2018.09.12 20:32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고령유족회는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고령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고령유족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위령제는 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으며, 전통제례, 추도사,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 1948년~1950년 한국전쟁 전후 국민보도연맹 사건, 민간인희생자 사건으로 인해 30여 명이 고령 지역에서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고령군은 추도사에서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오늘 이 자리가 긴 세월 슬픈 나날을 보내오신 유가족들의 가슴 속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고, 평화와 정의가 살아있는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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