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3일 본청 401호 회의실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자문위원들이 모여 최근 국가 위기 수준‘주의’단계의 메르스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자문 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도청 감염병 담당 및 안동보건소 감염병 관리팀장, 교육지원청보건담당, 학교보건교사가 참여해 메르스관련 업무 추진현황 및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은 “메르스 대처를 위해 보건당국과의 공조 강화가 중요하며 학교 내 방역물품 구비현황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감염병 발생 시 즉시 격리하고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학생과 교육가족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물품비 5억원을 각급 학교에 지원했고 체온계, 마스크, 소독제 등을 구비해 신종 감염병의 출현과 증가하고 있는 빈발 학생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