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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전국을 무대로 한 빈집털이범 검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3 20:31 수정 2018.09.13 20:31

문경경찰서, 빈집털이 30회 한 피의자 문경경찰서, 빈집털이 30회 한 피의자

문경경찰서는 지난 9월 11일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촌지역 빈 집에 침입해 현금, 귀금속 등 총 30회에 걸쳐 약 2,500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상습절도)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7. 5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경남, 경북, 충북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촌지역 빈집에 들어가 현금, 귀금속 등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30회에 걸쳐 약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야산이나 농로로 이동하고, 수 킬로미터를 걸어 다니면서 차량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1달여간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지난 9. 8. 23:55경 전남 구례의 ‘000모텔’에 은신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피해품 205만원 등을 압수했다.
A씨에 대해서는 이외에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A씨로 부터 장물을 매입한 장물범에 대해서도 추적·검거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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