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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1 18:24 수정 2018.10.01 18:24

대구시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내에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30곳에 1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의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등굣길 보행공간이 없어 사고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보도를 신설하거나 안전펜스 설치, 구역선 노면표시 등으로 보·차도를 구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28개 초등학교에 통학로 3.7㎞를 정비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동구 신성초와 반야월초, 달성군 금계초 주변 스쿨존에 보도 설치가 완료돼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초등학교는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보행편의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보다 능동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향후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과속과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스쿨존의 교통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특히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운행시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서행하고 불법 주정차를 자제할 것을 당부드리며 어린이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교통 환경 조성에 대구시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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