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신보는 우수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하던 벤처·창업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신보는 대구시가 추천하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이 시설·설비 등 추가적인 성장자금이 필요할 경우 신보의 우수 스타트업 보증 프로그램과 보증연계 투자로 지원한다.
또한 대구시는 신보가 선별해 추천하는 우수 창업기업에 대해 대구시의 유망 기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들이 필요하다"면서 "대구가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신용보증기금 박학양 신용사업부문이사 등이 참석해 우수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