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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청소년 예산학교·정책제안대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8 18:17 수정 2018.10.28 18:17

경북도는 26-27일까지 1박 2일간 포항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참여기구 청소년 및 지도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경북도 청소년 예산학교 및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 진로찾GO, 꿈찾GO, 미래JOB GO’를 정책의제로 선정해 청소년 스스로가 청소년의 진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자리로 청소년들에게 정책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 정책을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예산학교가 운영되어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의 살림살이가 어떻게 편성되며, 자신들이 제안해 채택된 사업들이 어떤 절차를 통하여 집행되는지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지난해 채택된 정책들 가운데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은 청소년 근로권익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접목됐으며, ‘경북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의무화’는 경상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워크숍이라는 사업으로 반영되는 등 청소년들이 발굴?제안한 정책들이 현장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총 32개의 청소년 참여기구가 참여했으며, 이 중 21개 기구가 본선에 진출해 13개의 우수한 정책이 도지사상, 도의회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우수한 정책들은 도 및 시군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시간도 마련해 채택된 정책들의 실효성을 높이기도 했다.
정규식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청소년 진로와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에 대한 참여와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와 지지를 보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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