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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道, ‘재난대응 안전경북훈련’ 실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8 18:17 수정 2018.10.28 18:17

안동영명학교서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 가져
10개 기관?민간단체 400여명
특수학교 재난대응 능력 제고

경북도는 29일 안동시 소재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에서 ‘2018년 재난대응 안전경북훈련’일환으로 10개 재난대응 기관?단체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29일 안동시 북북서쪽 6km 지점에서 규모 5.4규모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고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경북도는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피해지역은 안동영명학교로 한정하고, 자체대피 등 초동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한다.
특수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 학생과 이들을 지도하는 교직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경북도, 안동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지진발생에 따른 안동영명학교 자체 대피 및 응급처치에 이어 상황 접수 후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의 본격적인 인명구조?구급과 화재진압 등 초동대응과 안동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구성 및 수습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김남일 도 재난안전실장은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이 대피연습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처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취약계층의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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