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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구미참여연대, 구미정치권 책임질 줄 모른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8 18:18 수정 2018.10.28 18:18

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 공천헌금 비리 입건
한국당 시의원 겸직 유치원 회계 부정 드러나

구미 참여연대가 지난 2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미참여연대는 시의원 공천 헌금 검찰조사와  유치원 회계 부정으로 제기된 겸직 의원은 사실이 드러나도 여태 구미시민들께 사과 한마디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민주당은 소속 시의원이 공천헌금으로 연류 돼 입건 됐지만 사과 한마디 없고 한국당 의원도 유치원 회계 부정문제로 의원 겸직하고 있지만 양당 모두 변명이나 묵묵부답이라며, 문제된 양당 시의원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사퇴를 종용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공천 신청하는 과정에 공천 헌금을 전달하려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고 입건됐다며,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 공천 헌금을 전달하려는 시도가 일어났다면 이는 해당 시의원 뿐 아니라 소속 정당인 민주당도 해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소속 시의원도 자신이 경영하는 사립유치원에서 회계 부정이 드러나 해당 유치원은 2014년부터 2017년 4월까지 3천 7백만 원의 회계 부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개인 소유 차량의 유류비, 개인 통신요금, 과태료 및 자동차세, 그리고 개입 잡화 구입비까지 유치원 회계에서 지출됐지만 해당 시의원은 “우리는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은 한 푼도 없다”고 변명해 후안무치(厚顔無恥)라고 꼬집었다.
게다가 해당 시의원은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두 개 어린이집의 대표를 최근까지 겸직하고 있어 이는 지방자치법 제 35조 겸직 등 금지 위반으로 지방자치법 86조에 따라  해당 의원을 징계 의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구미시 의회는 동료 의원 감싸기로 일관해 구미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구미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구미 정치권을 통틀어 책임지는 정치를 보지 못했다며, 지역의 국회의원이나 시·도 의원이 각종 비리에 연루돼도 사과 한마디 들어 본적 없어, 민선 7기는 물론 앞으로 8대 시의회도 책임지는 정치를 보고 싶다며, 이러한 잘못된 행위는 스스로 합당한 거취 결정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시의회의 징계를 촉구 한다고 밝혔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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