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시상식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등이 주최하는‘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지역 범죄 예방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달서구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일등도시 달서’라는 비전으로 지역 주민,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공유해 왔으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범죄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 지역 최초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두류동 안전마을 만들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송현1동 안전마을 만들기’사업을 연이어 추진, 어두운 골목길에 LED 보안등과 CCTV 등을 설치했으며 폐·공가를 마을공영주차장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또 2016년부터 안심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으로 LED 보안등 214개를 20개 구간에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 139대를 공중화장실 65곳에 설치했으며 계명대학교 원룸 밀집지역 5곳에 무인방범택배함도 설치하는 등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안전문화 활동도 활발히 펼쳐 2016년 공동체 치안 우수단체 선정, 2017년 여성친화도시조성 대통력표창을 수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달서구의 2015년 3천789건의 4대 범죄건수는 지난 해 2천772건으로 26.8% 줄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안전을 구민 생활의 최고 가치로 여기고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안전 정책을 지속 펼쳐나가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