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을 목표로 진행된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가 해외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2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번 해외취업박람회는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교내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5일 이 대학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일본 기업 채용내정식은 이번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채용내정식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리크루트R&D스테핑 사장과 집행이사, 인사부장 등 9명이 내한해 직접 행사 진행을 맡았다. 내정식에서 마츠바라 노부아끼 ㈜리크루트R&D스테핑 사장은 채용이 내정된 이 대학교 일본기계자동차반(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생 17명과 일본전자반도체반(전자정보통신계열) 2학년생 14명에게 일일이 채용내정서를 전달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이 회사는 대학에 1천만 원 상당의 실습 기자재를 전달하며 우수 인재 양성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 회사가 속한 일본 리크루트 그룹은 지난해 매출 18조 원의 대기업이다. 내정식에 이어 가진 간담회는 내정 학생은 물론 내년도 일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계/전자 일본취업반 1학년생 60여 명까지 초대해 식사를 겸한 선후배간 취업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금까지 소프트뱅크에 6명, 라쿠텐 3명 등 2019년 졸업예정 재학생 120여 명이 해외기업에 내정돼 해외취업에 또 한 번 전국 1위에 오를 전망이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