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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소득증대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발빠른 대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6 20:08 수정 2018.11.06 20:08

 

흔히들 “농촌과 농사일은 농번기와 농한기가 확연히 구분되고 실제로 영농에 종사하는 기간은 1년에 2~3개월 정도로 타 산업에 비해서 노동시간은 짧지만 시간당 소득은 높다”고들 한다.
예전의 농업을 얘기하면 맞는 얘길 수도 있지만 요즘 농촌의 현실을 이해한다면 분명 틀린 말일 것이다.
가을걷이가 끝나갈 무렵 예전에 누리던 휴식의 달콤함을 느껴볼 시간적 여유도 없이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 하는 저녁시간대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강당과 정보화 교육장에는 매일 수십 명의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개발과 고급정보 수집 등 변화하는 농업 패러다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결의에 찬 모습을 목격 할 수 있다.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농산물 유통마케팅교육,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작목 발굴, 양봉기술교육, 농산물 수출교육 등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들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영덕군 농업기술 센테에서는 농업소득의 다양화를 위해서 친환경 벼 미꾸리 생태양식 시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귀농?귀촌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지역 난제중의 하나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연간 12,000명 이상의 외부 인력을 알선하여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축산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시설 설치로 차단방역과 축산농가 예찰 내실화로 청정지역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 화합과 삶의질 향상을 위하여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과 마을 만들기 사업을 2019년 신규 사업으로 공모 신청 중에 있으며 유치 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서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해외 20여 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1만톤 3백억 원 수출목표를 세우고 기존에 수출중인 사과, 배, 복숭아, 배추, 배추·무 종자, 붉은 대게 살, 게장 외에 신규 품목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삭한 식감으로 대만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영덕배추의 수출 확대를 위하여 배추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해방풍과 해방풍 활용 전통주는 6차 산업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중풍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악리성이 뛰어난 해방풍의 6차산업화로 2022년까지 50농가 30ha로 확대 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력난 심화 등 모든 지표가 하향추세에 있지만 영덕농업의 100년 대계를 위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청년농업인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 작물을 개발하는 밑거름을 그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정을 농업인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덕=김승건 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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