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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형산강,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 그룹 회의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1.13 18:07 수정 2019.01.13 18:07

포항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와 형산강 생태복원 T/F팀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 그룹’ 4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형산강 생태복원 계획에 대해 그동안 부서별 추진상황 설명과 함께 중금속 안정동위원소비 이용 오염원인자 조사 결과 보고 및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 구성 현황 설명, 형산강·구무천 중금속 안정화 시범사업 용역 최종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중금속 안정화제 시범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행됐으며, 살포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지역에 일정 구역을 정하고 실시했다. 하천 유속 및 안정화제 비중, 입자크기 등을 고려해 1구역 제올라이트, 2구역 제올라이트와 활성탄 복합시공, 3구역 활성탄과 모래, 4구역 황제제와 모래가 살포됐다.
안정화제 살포 전, 형산강 퇴적물에 대한 기본 물성 분석이 우선됐으며 안정화제 적정 살포량 분석을 위해 활성탄과 제올라이트를 이용한 수은 흡착시험을 했다. 형산강 및 구무천 중금속 안정화 오염관리 목표치인 공극수 내의 수은 및 기타 중금속 농도를 60%, 30%이상 저감하는 목표치를 달성했으며, 중금속 안정화제로 사용된 흡착안정화제(활성탄, 제올라이트)와 침전안정화제는 중금속 안정화를 위한 적정 처리제로 제시됐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는 중금속 안정화 시범사업 최종보고 결과가 또 다른 사업의 기초자료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실험 데이터를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 시범사업 내지 본 사업에 분명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결과보고서를 전문가 자문을 구한 후 체계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구무천 하상 준설사업은 구무천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중복된 점이 있으며, 마리나 계류장 조성계획 또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포항=권미정 기자  kwun88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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