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의 제73회 정기공연作 ‘군중’이 ‘제25회 무용예술상’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군중’은 2018년 3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김성용 예술감독<사진>의 부임 후 첫 작품으로, 시민들과 무용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객석점유율 80%(전회,1층좌석 매진)를 넘기는 흥행성과를 거두었으며, 언론과 무용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김성용 감독의 대구시립무용단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사) 창무예술원이 주최하고 무용월간지 ‘몸’이 주관하는 무용예술상은 국내 무용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국 춤 문화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창설됐으며, 199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한 역사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이다.
2018년에도 많은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으며, 최고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상을 비롯해 안무상, 연기상, 무대연기상 등 각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은 김예림 무용평론가가 맡았으며 무용평론가, 공연기획자등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어 2018년 한해 무용계 빛냈던 작품들을 분야별로 선정했다.
김성용 예술감독은 작품상 선정소식을 접한 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한 편으로는 시립무용단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3월 정기공연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중인 단원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되는 상이라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대중들과 소통하고 현대무용의 발전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25회 무용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2월12일 서울 창무포스트극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