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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YG 대경 지부, 첫 '통일아, 남북해' 캠페인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2.18 13:30 수정 2019.02.18 13:30

15일 대구종합복지회관, 한반도 평화통일 행사

빛하람 태권도시범단이 박력있는 남북통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IPYG 대구경북지부가 주최하는 평화 통일 캠페인 '통일아, 남북해(偕)'가 15일 오후 대구종합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청년평화그룹 대구경북지부 제공
빛하람 태권도시범단이 박력있는 남북통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IPYG 대구경북지부가 주최하는 평화 통일 캠페인 '통일아, 남북해(偕)'가 15일 오후 대구종합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청년평화그룹 대구경북지부 제공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구경북지부가 주최하는 평화 통일 캠페인 '통일아, 남북해(偕)'가 지난 15일 오후 대구종합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통일아, 남북해(偕)' 캠페인은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발대식 및 강연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통일 캠페인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대구·경북지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수 전 정수진흥회 수석부회장과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손경찬 HWPL 홍보대사, 이근호 KBB 한국불교방송 본부장 등 정치·사회·청년·종교·언론사 등 각계각층 인사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앞둔 대한민국 청년들의 역할과 더불어 올바른 남북간 이해 및 평화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으로 꾸려졌다.

이종수 전 정수진흥회 수석부회장은 '평화통일에 대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동방예의지국이자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한민족은, 일제치하의 고통과 6·25 전쟁 등 동족상잔의 아픔과 분단의 아픔을 겪었다"며 "이제는 이러한 아픔을 딛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선구자가 되어 하나의 민족을 이루자"고 주문했다. 

정재민 IPYG 대구청년대표는 "통일을 앞둔 우리의 올바른 자세는 단절된 남한과 북한 간의 소통과 화합이며, 서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청년들이 먼저 'We are one'이라는 기치 아래 결집해 한 목소리로 '평화 통일'을 외친다면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은 통일이라는 국민적 염원과 더불어 평화 무드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악을 통한 남북 악기의 조화를 선보인 '향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합을 노래한 '라온제나'의 아카펠라, '빛하람 태권도시범단'의 남북통일 퍼포먼스에 이어 '러버레인'과 '하나합창단'의 '통일을 원해요'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손경찬 한국예총대구시협회 정책기획단장은 "어떤 공연보다 뜻 깊고 감동적이 공연이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해야 할 평화의 일을 여러분들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손으로 이뤄지는 IPYG의 평화운동이 대한민국을 휩쓸어 전세계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년평화그룹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소속 평화 NGO HWPL 산하단체로, 전쟁의 피해자인 청년이 주도해 세계평화 실현을 이루자는 뜻에서 시작했으며 111개국 851개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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