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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사할린 이주 재러 한인 4세 청소년 뿌리를 찾아 신청사 방문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7.10 17:28 수정 2016.07.10 17:28

모국어연수, 경주 불국사 및 서울 경복궁 등 문화유적답사, 포스코 등 방문. 우리나라 발전상 및 조상의 얼과 한민족의 긍지 배우는 계기 마련.모국어연수, 경주 불국사 및 서울 경복궁 등 문화유적답사, 포스코 등 방문. 우리나라 발전상 및 조상의 얼과 한민족의 긍지 배우는 계기 마련.

경북도는 지난 8일 사할린 이주 재러 한인 청소년 33명을 신도청으로 초청했다.재러시아 한인4세 모국방문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북도의 청소년 정책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으로서 한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내일에 대한 생각과 꿈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도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역사와 예산과 결산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도정 전반에 관한 알찬 체험을 했다.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제강점기 러시아에 강제징용 되어 사할린 지역으로 이주한 한인 4세 청소년 33명을 초청해 잊혀져가는 모국어와 전통문화를 전수하는 ‘재러한인 4세 모국어 연수 사업’의 일환이다.모국어 연수사업은 재러시아 한인4세 등 33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모국의 언어를 배우고, 경주 등 경북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서울의경복궁 등 문화유적 답사 등을 통해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 철강 산업의 메카인 포항제철을 방문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현재를 보고 느끼며 조상의 얼과 한민족의 긍지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조봉란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미래는 ‘젊은이를 통해 보라’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전 세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비록 타국에 있더라도 항상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고국에 대한 긍지와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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