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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YG 대구경북지부, 3·1운동기념 평화통일 행사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3.02 21:43 수정 2019.03.02 21:43

회원 등 3천여명 초대형 평화통일 퍼포먼스

IPYG 대구경북지부가 1일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앞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초대형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분 IPYG는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평화통일만세' 퍼포먼스와 더불어 1919년 독립투사들과 오늘날 시민들이 하나된 대규모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IPYG 대구경북지부가 1일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앞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초대형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분 IPYG는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평화통일만세' 퍼포먼스와 더불어 1919년 독립투사들과 오늘날 시민들이 하나된 대규모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구지역 곳곳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대구지역 청년들이 초대형 평화통일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구경북지부는 지난 1일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앞 광장에서 '통일아 남북해(偕), 3·1운동 100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독립을 이뤄낸 3·1절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이루자는 취지로, 손경찬 HWPL 홍보대사와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IPYG 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기미독립선언문 및 조국통일선언문 낭독, 한반도 통일 초대형 퍼포먼스 및 공연, 만세운동 재현 및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손경찬 HWPL 홍보대사는 "지금으로부터 백년 전 33인은 몸소 옥고를 치르며 만세운동을 했고 독립선언문을 외쳤으나 독립 이후 남북이 분단됐으며 6.25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다"며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애썼다면 우리들은 이 시대 평화를 위해 힘써야한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손으로 이뤄지는 IPYG의 평화운동이 대한민국을 휩쓸어 전세계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백년전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정신을 이어갈 주인공들이 여기 모인 IPYG 회원들"이라며 "전 세계를 무대로 놀라운 평화 역사를 이루고 계신 HWPL 이만희 대표님의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뤄 후대에 평화의 유산을 물려주는 멋진 청년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IPYG 회원들은 '통일아 남북해' 대형 현수막과 금부채를 활용한 초대형 퍼포먼스 '한반도 통일'을 선보였으며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의 글을 노랫가락에 담은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국악공연과 굴곡이 많은 한국사를 다룬 태권도단의 전쟁터 재현, 6.25참전용사인 HWPL 이만희 대표가 공표한 '조국통일선언문' 노래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를 마친 후 회원들과 시민들은 기념탑에서부터 아양아트센터까지 약 1km 구간을 태극기를 든 채 독립군가 합창을 하며 만세 운동 재현 거리행진을 했다. 

한편 IPYG는 이날 오후 3시 1분,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평화통일만세' 퍼포먼스와 더불어 1919년 독립투사들과 오늘날 시민들이 하나가 된 대규모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IPY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소속 평화 NGO HWPL 산하단체로, 전쟁의 피해자인 청년이 주도해 세계평화 실현을 이루자는 뜻에서 시작했으며 111개국 851개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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