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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에게 당당함을 배운다…'나는 뉴욕에서 당당하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0 18:46 수정 2016.07.10 18:46

누군가는 뉴욕을 브로드웨이와 영화가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기억하고, 누군가는 월스트리트의 비즈니스맨이 활보하는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기억한다. 혹 누군가는 주말 브런치와 마놀로 블라닉을 처음 알게 해준 스타일의 도시로 기억하기도 한다. 그만큼 뉴욕은 다양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거대 도시이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꿈을 안고 몰려드는 이곳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 중심에서 다양성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뉴요커에게는 분명 공통점이 있다. 에리카는 뉴욕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꼽는다. 먼저 뉴요커는 당당하다. 타인의 차가운 시선이나 치열한 세상 앞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꿈과 라이프스타일을 끝까지 추구한다. 때로는 거만하게 보일 수도 있고 때로는 치기어린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들은 타인과의 비교나 무의미한 경쟁을 통해 스스로의 행복을 깎아내리지 않는다.두 번째로 뉴요커는 긍정적이다. 이들은 넘어질 시간조차 아깝다고 생각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서 넘어졌다면, 재빨리 일어서서 다시 걸어야 한다는 마인드로 무장돼 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일상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에리카는 이런 뉴욕 사람들의 생각법을 자세히 파헤치고, 그 속에서 느끼고 배운 깨달음을 전한다. 거대 도시 뉴욕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전경아 옮김, 240쪽, 1만3000원, 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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