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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IMF 뮤지컬스타 성료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6.04 15:45 수정 2019.06.04 15:45

윤석호군 대상 수상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가 막을 내렸다.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IMF 제공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가 막을 내렸다.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DIMF 제공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가 막을 내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따르면 대상은 윤석호(18·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군이 수상했다. 

윤군은 본선에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키치(Kitsch)'를 대사와 노래,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에는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곡인 'Defying Gravity'를 보여 준 양나은(17·여·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양이, 대학·일반부 최수우 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를 부른 김지훈(23·서울예술대학교 1학년)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중국 상해 현지 오디션을 거쳐 국내 본선 무대에서 대학·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디아오슈엔(24·여·중국상해음악원 졸업)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담스 패밀리의 'Pulled'를 선보였다. 

인기상은 뮤지컬 드림걸즈의 'One Night Only'를 화려한 댄스실력과 무대매너로 관객을 휘어잡은 홍석주(18·여·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양에게 돌아갔다. 

차세대 DIMF상까지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을 달성한 홍 양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홍서범, 조갑경의 딸이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80일간의 모든 과정은 오는 6월, 4주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방송된다.

이번 대회는 모든 면에서 역대급 이라는 단어와 함께 시작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역대 최다 지원자인 851팀(902명)의 참여로 4곳에서 동시 진행된 1차 예선과 추가 편성된 3차 예선 뿐 아니라 중국, 태국, 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 확대에 따른 중국 현지 오디션을 개최 등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 본선에는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손꼽히는 최정원, 마이클리, 정선아, 한지상을 비롯해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 장소영 음악감독, 배성혁 집행위원장까지 총 7인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자리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파이널 라운드는 뮤지컬 ‘그리스’로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시컬 그룹 ‘티버드’의 화려한 오프닝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이 대회가 발굴한 이석준(제3회 대회 대상), 이동욱(제4회 대회 중고등부 최우수상)이 ‘티버드’의 멤버로 함께하고 있는 만큼 지켜보는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한편 DIMF는 오는 7월 13일 수상자와 함께 2019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를 개최한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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