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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지원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6.06 16:32 수정 2019.06.06 16:32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가 '제18회 대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키로 했다. 사진은 17회 대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 제공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가 '제18회 대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키로 했다. 사진은 17회 대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 제공

웨딩샵, 한복, 맞춤정장, 여행사 등으로 구성된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가 '제18회 대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수년 동안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를 개별적으로 지원했던 웨딩 한복사랑 조현숙 대표(한복 후원)와 플라워빈 이경은(부케 후원)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난해까지 한복과 부케에 한하던 지원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로 그 범위를 더 넓히고 상인회 차원에서 좀 더 많은 지원을 도모하려 함이다. 뿐만아니라 당일 예식을 진행하는 예식홀과 예식 도우미 등 대구의 많은 후원자들이 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조현숙 대표와 이경은 대표는 "항상 봉사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지원하지 못해 마음 한편에는 부담도 많았다"며 "특히, 이번에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장애인 분들게 상인회 차원에서 지원하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 상인회 소속의 여러 웨딩샵들이 서로 각자의 스타일을 살리는 최신 유행의 드레스를 지원하기로 해 어느 신부들보다 더 아름다운 피앙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합동결혼식 등 장애인들에게 후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단법인 대구시 장애인재활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대봉동웨딩거리상점가상인회가 후원하는 '제 18회 대구광역시장애인합동결혼식'은 오는 9월 17일 AW 호텔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구의 많은 후원자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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