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람들 사람들

렉처 오페라 세 번째 작품 '게임 오브 찬스'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6.10 14:40 수정 2019.06.10 14:40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미난 해설·우리말 가사 함께 현대오페라
14~15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해설과 함께하는 렉처 오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코믹 단막오페라 '게임 오브 찬스 A game of chance'를 무대에 올린다. 렉처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해설과 함께하는 렉처 오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코믹 단막오페라 '게임 오브 찬스 A game of chance'를 무대에 올린다. 렉처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해설과 함께하는 렉처 오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코믹 단막오페라 '게임 오브 찬스 A game of chance'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버섯피자 La pizza con funghi'로 유명한 미국의 현대 오페라 작곡가이자 블랙 코미디의 대가 세이무어 바랍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다. 

'게임 오브 찬스'는 아름다운 사랑을 기다리는 첫 번째 여인·유명한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두 번째 여인·큰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세 번째 여인 앞에 행운의 전령이 나타나 그들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줄거리의 작품이다. 

소원을 이룬 기쁨도 잠시 곧 새로운 불만과 욕심을 품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만족을 모르는 인간의 끝 없는 이기심을 풍자했다. 

이번 공연은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의 연출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음악코치 김진민의 반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이지혜·박영민, 메조 소프라노 이아름, 바리톤 최득규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공연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리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8월 비제의 '카르멘 Carmen'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Rigoletto', 12월에는 슈베르트의 작품을 번안한 '겨울 나그네' 등  비극적인 오페라들을 무대에 올린다.


김범수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