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은 지난 4일 연수원장으로 이우수(사진) 전 창업사관학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장도 겸임한다.

이 원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부산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6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해 인력개발처장, 강원지역본부장, 창업사관학교장 등을 거쳤다.

이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온라인과 ICT의 고도화로 모든 산업에서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후발국들의 도전으로 기존산업에서 우리의 협상력은 약화되고, 선진국들은 자국보호기반 무역전쟁으로 장벽을 더욱 높게 쌓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구·경북지역도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 중소기업들이 고민을 더해 가고 있으며, 해결 방안으로 4차 산업, 스마트공장, 미래형자동차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혁신성장·공정경제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창업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은 연간 5천여 명의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들이 방문하는 지역 최대의 산업교육기관이고,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돼 258명의 청년CEO를 배출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