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2개 팀이 첫 출전해 은상 1개, 동상 1개를 획득하고 참가팀 모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품질 혁신,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주제로 경남 거제시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298팀, 3000여 명의 분임조원이 참가했으며 경연분야는 현장개선, 창의개선, 상생협력, 안전품질 등 12개 분야였다.
공사는 이번 대회에 창의개선과 안전품질 분야에 출전했다. 창의개선 분야에 출전한 '온톨로지' 팀은 '운전취급 정보제공 시스템 개발로 운전취급업무 정확성 향상'을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운전신호 취급자의 인적오류로 인한 열차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전품질 분야에 출전한 '실사구시' 팀도 '검수고 전동차 전력공급시스템 개선으로 위험도 감소'를 주제로 동상을 획득했다. 이 기술은 3호선 검수고의 감전 및 단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는 기술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20여 년간 축적한 도시철도 운영경험과 직원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