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자학원총부의 장학생 모집에 안동대 공자학원 학생 26명이 선발됐다.이는 작년 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공자학원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12일 안동대에 따르면 올해 중국 공자학원총부가 설발한 장학생에 1학기 연수과정 6명, 1년 연수과정 16명, 석사과정(국제한어교육전공) 4명 등 총 26명의 안동대 공자학원생이 뽑혔다.이들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중국 곡부사범대를 비롯해 산동대, 남경대, 제남대 등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공자학원총부 장학생은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한판·공자학원총부에서 중국문화의 국제적 보급 촉진과 중국어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장학제도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중국 체류기간 동안의 학비, 기숙사비, 기본교재비 등의 전액 면제는 물론 생활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안동대 공자학원 이윤화 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 실력 향상과 다양한 중국문화 체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김욱년 기자 kun04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