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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내 친환경학교급식 활성화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3 20:14 수정 2016.07.13 20:14

경북도, 소통의 시간 가져...친환경산지협의회 발대식경북도, 소통의 시간 가져...친환경산지협의회 발대식

경북도는 13~14일 이틀간 친환경학교급식 산지활성화를 위해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친환경농업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제고, 친환경학교급식에 대한 상호토론 및 정보공유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판로와 돌파구를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에는 친환경농업인, 시․군친환경학교급식 농․축산센터대표, 시․군담당공무원 등 120명이 참석했다. 특히 질 높고․안전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경북도 친환경 학교급식 산지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학교급식 산지협의회는 앞으로 도내 친환경농산물산지의 자체적인 관리·감독 강화,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가격조정, 농가 간 정보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해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친환경학교급식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경주를 다짐했다. 이어 열린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선 영농조합법인 ‘봉화사람들’의 회원인 권형로(48)씨는 “친환경농산물은 일반에 비해 몇 배나 더 힘들여 농사를 지어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태반”이라고 말했다.권 씨는 이어 지난 2010년 봉화환경농업 대학 7기 졸업생 7명이 ‘봉화사람들’이란 작목반을 결성 후 친환경농업을 시작한 첫해, 농가의 평균매출은 1000만원대였다. 하지만 도내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지난해는 농가 평균매출 5000만원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도는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도내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 도 단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현물공급 지원체계를 구축해 추진 중 이다.올해도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225억 원을 투입해 시·군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초·중·고등(특수)학교 952개교 30만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현물로 지원 중 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 친환경학교급식 산지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학교급식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 그 이상의 큰 의미로서 ‘건강한 삶, 건강한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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