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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초복 앞두고 삼계탕 등 보양식 인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3 21:01 수정 2016.07.13 21:01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계탕 등 보양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경우 7월(1~13일) 닭고기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매출이 5% 가량 상승, 삼계탕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외에 '고향삼계탕', '즉석삼계탕' 등 HMR(가정간편식) 제품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하림 관계자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매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17일 초복, 27일 중복이 연결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양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TV홈쇼핑도 초복맞이 몸보신 제품들을 판매하고 나섰다. CJ오쇼핑은 불볕더위에 지친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질 각종 보양식을 한 번에 선보이는 '몸보신 투어' 기획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삼계탕과 전복 등 대표 보양식이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순수 토종 종자 검증을 받은 '식품종가 우리맛닭', 다향오리 훈제슬라이스 등이 복날 특가로 50% 할인 판매된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산지직송 '특대 완도 활전복도 29% 할인가에 판매된다.배정임 CJ오쇼핑 e키즈&쿡사업팀장은 "복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더운 여름에 불 앞에서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 보양식에 집중했다"고 밝혔다.NS홈쇼핑은 14일 오후 5시10분 여름 대표 보양식이자 HMR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육개장에 칼국수면을 조합한 '오영실 진심 육개장칼국수' 론칭방송을 한다. 육개장은 예부터 더위에 지쳐 입맛도 떨어지고 소화도 잘 안되는 여름에 소고기를 충분히 삶아서 국물을 우려내 갖은 나물과 함께 먹던 음식이다. 고단백질의 소고기와 소화를 돕는 무,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토란대가 한 그릇에 어우러져 원기를 보충해준다.편의점 GS25는 지난 7일 예약 판매되는 '김혜자민물장어덮밥'과 '김혜자통장어덮밥'을 출시했다.민물장어덮밥은 머리를 제거한 민물장어를 당귀·감초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구워낸 제품이다. 밥에는 간장과 가쓰오소스 등으로 맛을 낸 우엉조림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맛의 조화를 이끌어냈으며, 밥 위에 계란 지단을 뿌려 맛과 색감을 높였다. 사이드 반찬으로 초생강과 락교를 담아 장어덮밥의 감칠맛에 상큼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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