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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해면 및 희귀방선균 사진.<자원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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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민물해면과 공생하는 희귀 방선균에서 항암효과와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가진 신규물질을 발견, 지난 11월 특허 출원했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담수 환경에서 희귀 방선균과 이들이 생산하는 유용물질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와 지난해 희귀 방선균에서 신규물질을 찾아 화학합성법을 확보하고 항암 및 항염증의 작용 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 해당 물질은 암세포의 사멸에 2가지 단백질(MDM2, MDMX)을 억제했으며, 기존 알려진 항암물질(뉴트린-3)에 비해 단백질 저해 효능이 최대 80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이번 신규물질이 항암 및 항염증 효과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도 확인, 이를 통해 항암 치료로 발생하는 염증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향후 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