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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농업기술센터, 신농업혁신타운 이전 본격화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5.06 11:01 수정 2025.05.06 11:49

농업 미래 이끈다

↑↑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신농업혁신타운 조성현장 항공사진<경주시 제공>

경주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업무시설 이전과 본격 운영이 임박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708억 원을 투입해 약 21만㎡규모로 진행되며, 경주 농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신농업혁신타운에는 과학영농실증교육관, 귀농귀촌웰컴팜교육지원센터 등 첨단 교육 및 연구 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농산물 가공을 위한 제조·실습시설,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구축돼 있다.

이 가운데 아열대치유농업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 등 9개 주요 시설은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이며, 과학영농실증교육관과 귀농귀촌웰컴팜교육지원센터 등 나머지 신규 시설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경주시와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혁신타운 조성으로 스마트팜 기반의 제조 및 실습 환경을 갖추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농업대학을 비롯한 각종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청년 창업 지원부터 귀농·귀촌인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농민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준공 이후에는 행정동과 연구동도 순차적으로 개소식을 거쳐 정식 운영될 예정이며, 농업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도입·확산 및 지역 특화 작목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신농업혁신타운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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