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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모내기 모습.<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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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지난 2일 서면 태하리에 조성된 다랑이논에서 남한권 군수, 이상식 군의장, 남진복 도의원, 군의원, NH농협은행울릉지부장, 울릉농업협동조합장, 울릉농업인단체협의회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방식의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재배지역은 서면 태하삼거리 일원과 현포리 예림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3,300㎡의 논에 바람과 도복에 강한 단간형 품종인‘영진벼’를 시험연구사업으로 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연학 농업연구사는 “재배면적은 적은 규모지만 벼멸구 등 비래해충 예찰포로 기능 수행과 벼품종 지역적응성시험연구차원에서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벼재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순 울릉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회원과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하면서 예전 울릉도 벼농사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웠고, 주민의 한 사람으로 요즘 보기드문 손모내기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전국에서 벼농사가 단절된 유일한 지자체인 울릉에서 35년 만에 복원된 벼재배를 통해, 주민에게 옛 추억을 돌려주고, 지역 어린이에게는 벼 재배과정 관찰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농부들이 흘리는 땀의 의미와 주식인 쌀의 소중함을 배우는 현장학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