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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실 내부 모습.<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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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남성동 소재 구도심 내 유휴 건물을 매입해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장기 공실로 방치된 공간을 예술 전시 기반 공간으로 전환시켜 지역문화기반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환한 공간은 도시재생 예술 전시 중심으로 주로 활용되며, 도시재생 관련 행사와 지역민·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만든다.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혹서·동절기는 제외다.
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전시장 기능을 넘어 구도심 내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시 기획 및 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권 연계 방안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공공이 매입한 민간 공실 자산을 도시재생 자원으로 활용하는 시의 도시재생 전략의 시범사례로, 향후 유사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모델, 비용 구조, 지역 협력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파일럿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영석 시장은 “이 시범사업은 지역 공실 자산의 문화 전환을 통해 공간의 공공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