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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실시

정의삼 기자 입력 2025.06.12 13:30 수정 2025.06.12 13:38

주민참여형 배회안심 지역사회 조성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진행 모습.<영주시 제공>


영주 치매안심센터가 12일,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치매 어르신 실종을 예방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TBC 싱싱고향별곡’으로 친숙한 한기웅 씨(기웅아재)가 참여한 실종예방 상황극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높였으며, 이어 주민 참여형 배회대처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모의훈련은 배회자 발견부터 112 신고, 보호 및 인계에 이르는 실종 대응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경찰서,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소방서, 경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해 실종 대응 브리핑과 협력 체계 점검을 진행하며 유기적인 지역 공조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함께, 지문 사전등록(경찰서 연계)과 심폐소생술 체험(소방서 운영)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참여 어르신들에게 휴식과 체험이 어우러진 실용적인 행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문수 영주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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