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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왼쪽)이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산 쓰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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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체감온도 낮추기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참여형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8일 오전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산 쓰기 캠페인’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캠페인은 ‘양산 ON, 폭염 OFF’를 슬로건으로 오는 26일까지 대구 전역 23곳에서 진행된다.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하며 주요 네거리와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는 시민에게 양산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특히 노약자·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산 사용 시 체감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더위 기상 상황 확인 ▲오후 2~5시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쉼터 이용 ▲물 자주 마시기 ▲실내외 온도차 최소화 등 ‘폭염 대응 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폭염 취약지역에는 양산과 쿨링 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양산 쓰기 운동을 통해 폭염을 이겨내는 생활 습관이 일상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