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상주시 모서면 석산1리 마을이 선정됐다.
이 개조사업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 시설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역량강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현재 주민 106명, 60가구가 거주하는 모서면 석산1리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 또한 83%로 주민 건강에 위협되고 마을안길과 담장 등 노후주택 비율도 95%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마을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오는 2026년부터 4년간 사업비 20억여 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노후화된 마을 안길과 담장을 정비하고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재래식 화장실 철거, 비상소방시설 설치, 침수 위험 배수로 정비, 집수리 등의 생활·안전 등의 기반 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또 귀농·촌인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석산 귀농·촌인의 집과 건강급식 조성과 화합 프로그램,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어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석산 활력증진 프로그램, 석산 텃밭 및 꽃내음마을 가꾸기, 함께하는 공동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생활 안전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