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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공직자·시민, 군위자두 자율구매 캠페인

장재석 기자 입력 2025.07.24 11:55 수정 2025.07.24 11:55

직거래 장터 운영, 판로 지원 총력

↑↑ 군위 자두 직거래 모습.<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지난 5월 29일 발생한 우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두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 자율구매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피해 농산물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섰다.

당시 우박은 군위 효령, 우보면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내리며 수확을 앞둔 자두에 심각한 외관 손상을 입혔다. 맛과 당도는 그대로지만 흠집으로 인해 정상 유통이 어려워 피해 농가들은 깊은 시름에 빠졌다.

이에 군은 즉시 공직자 자율구매 캠페인을 실시해 초기 물량 해소에 나섰으며, 이후 ‘우박이 선택한 자두’라는 슬로건으로 대구 시민 대상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혔다.

김진열 군수는 “흠집 난 자두에는 농민의 정성과 자연의 시간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지역 농업이 재해로 무너지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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