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올해 경북 최초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여성 근로자 비율 10% 이상인 중소기업 7곳을 선정하고, 환경 개선비(최대 2,000만 원)와 고용노동부 연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8년·2023년 재지정을 통해 3회 연속 지정을 달성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2022~2024년 182회 진행, 3,96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현장 중심 성평등 확산에 기여했다. 성별영향평가 분야에서도 2024년 도내 유일하게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조례·규칙 84건, 사업 27건, 계획 2건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정책 전반의 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단체 활동 역시 활발하다. 구미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2024년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서 각각 최우수기관과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민간 협력 모델을 입증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사회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과 성평등 정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하금숙 원장은 “구미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