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상주박물관, 이만부 묘 출토된 목곽과 목관 전시

황인오 기자 입력 2025.12.01 12:11 수정 2025.12.01 12:11

↑↑ 출토 목곽과 목관 전시 모습.<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이 조선 후기 학자인 식산 이만부의 묘에서 출토된 목곽(木槨)과 목관(木棺)을 보존 처리 후 농경문화관 상설전시실에서 첫 공개됐다.

상주에서 학문과 교육에 헌신한 식산 이만부(1664~1732)의 삶을 조명하고, 그의 묘에서 확인된 장례문화를 시민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된 전시다.

식산 이만부 묘 조사는 2022년 연안이씨 식산종가 후손들이 선대 묘 이장을 결정하면서 상주박물관과 협의해 이뤘다.

수습된 목관은 문중의 기증을 통해 박물관에 인수받은 후 전문기관의 보존처리를 거쳤다.

특히 이번 공개된 목관은 ‘죽어서 천 년을 산다’는 주목(朱木)으로 제작된 사실이 분석을 통해 밝혀졌으며, 관재로 사용될 만큼 큰 주목을 확보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로, 이는 당시 식산 이만부의 높은 사회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또 정성스러운 3회 옻칠 흔적이 확인돼 조선 후기 장례 의례와 공예기술 연구에 있어 학술적 의미가 매우 크며, 상주박물관이 직접 발굴·수습했다.

한편 전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목관 전시는 상주박물관이 직접 조사하고 지켜낸 유물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깊이를 확인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이를 2026년 상반기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