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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26년 제17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

조덕수 기자 입력 2026.05.13 07:40 수정 2026.05.13 07:40

김선정 작가 ‘물 없는 수영장’선정


재단법인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2026년 제17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선정 작가<사진>의 청소년소설 ‘물 없는 수영장’을 선정했다.

올해 권정생문학상은 청소년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근 3년간 발표된 청소년문학 작품을 살펴본 뒤, 예심을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10권 도서를 본심 대상작으로 선정했으며, 본심에는 각 작품의 문학적 완성도와 청소년문학으로의 의미, 권정생 선생의 문학정신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심사에는 김서정, 김지은, 선안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은 최근 청소년 소설이 청소년 일상, 역사적 기억, 진로와 노동, 사회적 현실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문학이 단순한 현실 재현을 넘어 보이지 않는 삶의 자리와 생명의 감각을 어떻게 드러내는가에 주목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선정 작가의 ‘물 없는 수영장’은 구제역 발생과 살처분 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오늘의 청소년 독자에게 권정생 선생이 평생 문학으로 전하고자 했던 생명 존중의 마음과 작고 약한 존재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제17회 권정생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권정생동 화나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권정생 선생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이 오늘의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속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권정생 어린이문화재단(이사장 김영동)은 “앞으로도 권정생 문학상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야 할 생명과 평화, 연대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구현한 작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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