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지난 1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미령<사진>’의 생일을 맞아 특별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
미령은 지난해 10월 대전오월드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주한 이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았다. 현재는 안정적 환경적응과 건강관리를 위해 별도 관리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사육사와 수의사의 관찰 아래 건강상태와 행동 특성을 지속 관리받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 먹이 특성과 섭식 습관을 고려해 고기 케이크를 제공했으며, 박스 장난감과 알파카 털을 입힌 피냐타를 활용해 먹이 탐색과 사냥 행동 등 자연스러운 야생 본능을 유도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6월 말 신규 방사장 조성을 완료하고, 미령이 보다 안정적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건강상태와 환경적응 여부, 안전관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월 이후 관람객 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은 “미령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