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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동대구역서 안동·경주·포항 하나 되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07.19 07:04 수정 2026.07.19 07:04

교통은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든다. 물류서부터 사람의 이동까지가 그렇다. 경제발전도 하나로 만든다. 서로 다른 지자체를 교통이 중간에 들어, 광역경제로 만든다. 현대의 교통은 ‘수요응답형교통’(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이다. 이는 교통의 선택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2023년 국토교통부의 ‘2022 도로 교통량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 5983대였다. 2021년에 비해 1.5% 증가했다. ‘전국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조사 대상 도로 구간(고속국도·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지방도)에서 임의의 지점에서 조사한 각각의 하루 교통량의 평균치다.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 대수가 1940만여 대에서 2550만여 대로 31.5% 늘어났다. 국내총생산(GDP)이 25.7% 증가한 것과 궤를 같이했다. 지난 2020년의 통계로 볼 땐, 지금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아마도, 기하급수로 늘었다고 여긴다. 경제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교통은 사람·재화의 이동(운송) 자체를, 넓게는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시설·운영 체계까지 포함한다. 교통 서비스는 저장·재고가 어렵고,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특성이 있다. 신속성·안정성·규칙성 같은 지표로 품질을 평가한다.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 지구 공모사업’에 대구·경북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대경권 관광교통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2개 이상 광역지방 자치단체가 협력했다. 공항·철도역·항만 등 광역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를 연결한다. 외래 관광객이 지역 관문에서 주변 관광지까지 이동한다. 대구·경북은 전국 1개 권역만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 등 광역 교통거점을 안동·경주·포항’ 핵심 관광자원과 연계했다. 실행 계획과 지역 간 협력체계를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0억 원이다. 국비 25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대구, 안동, 경주, 포항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통문화와 역사문화, 해양관광, 도심관광을 연계한 ‘K-코어 관광권’을 조성한다.

주요 사업은 대구~안동 및 대구~경주~포항, 대구~포항을 연결하는 광역 수요 응답형교통수단으로 운영한다. 관광교통 통합예약·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티투어·관광택시를 연계한다. 다국어로 안내한다. 글로벌 간편 결제를 도입한다. 스마트 정류장과 현장 안내 체계를 구축한다. K-코어 관광패스 및 관광 상품 등을 운영한다. 광역 DRT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기존 직행 노선이 없던, 대구국제공항과 안동을 연결한다. 환승 부담을 줄인다. 이동 편의를 높인다. 통합 관광교통 플랫폼으로 광역 DRT와 시티투어 버스, 관광택시, 관광지·숙박·체험상품까지 한 번에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원스톱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도산서원, 경주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 포항 영일만항과 동해안 관광지 등으로 확산시킨다. 포항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객과 경주 역사문화 관광객, 안동 전통문화 관광객 이동 범위를 대구 도심 숙박·미식·쇼핑·야간관광까지 확대해, 단일 관광지 방문을 대경권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한다. 대구·경북 공동 추진을 기반으로 지역과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관광교통 운영모델을 마련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구와 경북의 관광자원 및 교통거점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의 사업은 사람서부터 관광·물류·경제 등이 하나가 되도록, 대구·경북도는 교통행정을 만들길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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