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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신설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일본 AI·IT 취업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09.28 15:33 수정 2026.09.28 15:54

첫 졸업생 일본 취업 희망자 15명 중 14명 내정

↑↑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생들이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제공

영진전문대가 2024년 신설한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첫 졸업생이 일본 AI·IT 기업 취업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 3학년 17명 가운데 일본 취업 희망자 15명 중 14명이 현지 AI·IT 기업 취업 내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취업 희망자 기준 내정률은 93.3%다.

일본 취업 내정자 가운데 8명은 도쿄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나 상장 금융그룹 계열사에 합격했다. 기업별로는 클라우드 회계기업 프리(freee)와 AI 기업 엑사위저즈(ExaWizards), 키라보시은행, MIC, Members, Aiful 등에 취업이 결정됐다. 프리와 엑사위저즈는 학과 개설 당시부터 학생의 취업 목표로 삼은 일본 AI·IT 분야 기업이다. 신설 학과 첫 졸업생이 출범 3년 만에 해당 기업에 진출하면서 교육과정과 일본 취업을 연계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일본 기업 채용 방식에 맞춰 입학부터 인턴십, 본채용, 입사 후 적응까지 3년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1학년에는 일본어와 AI·소프트웨어 기초를 익히고, 2학년 1학기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일본 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후 심화 전공수업과 캡스톤디자인, 기업별 면접 준비를 거쳐 3학년 2학기에는 내정 기업의 직무 적응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전공교육은 파이썬 기초부터 머신러닝, AI 에이전트, 거대언어모델(LLM) 파인튜닝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학기당 핵심 전공과목을 3~4개로 운영해 프로젝트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학년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매년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축적하도록 했다. 방학 중 집중교육과 24시간 실습실을 운영하고 최신 GPU 서버를 활용한 AI 모델·서비스 개발 환경도 구축했다.

정영철 학과장은 “첫 기수 93.3% 일본 취업 내정률은 일본 AI·IT 기업 채용 일정을 역산해 입학부터 인턴십, 본채용, 입사 적응까지 3년 전체를 하나의 과정으로 설계한 결과”라며, “학생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파이썬(Python)과 머신러닝 기초부터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AI Agent)까지 단계적으로 익힌 뒤, 최신 GPU 서버와 캡스톤 프로젝트를 활용해 실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신의 역량을 결과물로 증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2기 학생 가운데 9명도 도쿄 현지 인턴십에 참여하는 등 일본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해외취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입도선매 전형 합격자 중 일정 성적 조건을 충족하면 졸업할 때까지 매 학기 수업료의 50%를 감면하고, 1대1 취업 컨설팅과 일본 현지 연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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