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래 먹을거리로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들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먹을거리는 농산식품이다. 그럼에도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점차로 고령화로 가고 있다. 더구나 젊은 청년 농부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는 이윤 창출과 맞물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27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북 농업대전환’핵심으로 추진한 포항·경주·구미·울진 등 4개 들녘특구가 공동영농을 기반으로 농가소득을 높였다. 들녘특구는 조성 초기부터 전담 조직과 기술자문단을 구성했다.
지역별 농업 환경과 특성을 분석했다. 공동영농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육 단계별 현장기술을 지원했다. 재배 컨설팅도 지속 추진했다. 공동영농 참여 농가 배당소득은 벼농사 대비서 1.5배부터 2.1배까지 3.3㎡당 3,000원에서 4,500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7월 9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농업(1차 산업)에 가공(2차 산업),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업(3차 산업)을 융합한 농촌 융복합산업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농업대전환을 본격화했다.
지난 2024년부터 12개 소에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조성사업에서 생산성이 향상됐다. 소득 증대, 노동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특화작목특구는 지역별 대표 소득 작목에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등 농촌진흥기관이 개발한 신기술·신품종을 집중적으로 적용했다.
추진 단계별로 생산성 향상, 생력화 기술, 품질 고급화 모델화했다. 생산성 향상 모델은 지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문경 오미자와 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에 적용했다. 생력화 기술 모델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김천 양파와 의성 자두, 상주 포도, 고령 딸기에서 추진했다.
품질 고급화 모델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포항 아열대 작물과 구미 멜론, 경주 체리, 울진 버섯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신기술 적용 효과는 작목별 생산량과 소득, 노동 시간에서 확인됐다. 영양 고추는 공동육묘 시스템으로 우량묘를 공급했다. 더해 하우스 재배로 전환했다.
건고추 생산량은 노지재배 257kg/10a의 3.7배인 950kg/10a까지 늘었다. 칠곡 참외는 수경재배로 전환했다. 생산량이 토양재배 3,455kg/동의 1.5배인 5,222kg/으로 늘어났다. 상습 침수로 과습한 토양에서도 인공배지를 활용, 정상적으로 수확했다.
김천 양파는 깊이 거름주기 신기술을 적용했다. 생산량이 관행 6,684kg/10a의 1.5배인 9,983kg/10a로 늘어났다. 전 과정 기계화로 노동력은 관행 107.8시간/10a보다 57.2% 줄어든 46.1시간/10a으로 집계됐다.
고령 딸기는 다단수직 재배와 딸기체험을 접목했다. 소득이 기존 수경 재배보다 181% 늘어나, 10a당 2,717만 3,000원을 기록했다. 오미자특구는 약용작물연구소의 우량 신품종과 M자수형 비 가림 재배 기술을 적용했다.
복숭아특구는 복숭아연구소의 다축평면수형과 스마트 방제기술을 접목했다. 고추특구는 마을형 공동육묘 시스템과 고추연구소의 고깔형 하우스 재배를 도입했다. 참외특구는 참외과채류연구소의 포복형 수경재배 시스템과 담배 가루로 포획기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적용했다.
양파특구는 플러그 육묘 시스템과 전 과정 기계화를 적용했다. 자두특구는 다축 평면수형과 자동 관·배수 시설을 도입했다. 포도특구는 농업기술원 신품종과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접목했다. 딸기특구는 스마트 고설육묘와 다단 수직재배로 노동력을 줄였다.
조영숙 경북 농업기술원장은 특화작목특구는 소득 향상을 만든다. 경북도는 앞으로는 더욱 농정행정을 강화해, 도시의 인구가 ‘농촌도 살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길 바란다.